[책을 펴자 더위를 이기자-기적을 만드는 100일 묵상]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은혜의 원리’
입력 2010-07-14 17:25
기적을 만드는 100일 묵상/조성의·김진철 지음/베드로서원
저자는 일생동안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두 가지 원리와 법칙으로 인도하셨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보상의 원리’다. 보상의 원리란 내가 수고하여 얻는 것을 말한다. 50을 노력했으면 50을, 100을 수고했으면 100만큼 얻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눈앞에 닥친 문제를 뚫고 지나가는 데 벅찰 때가 있다. 그래서 누군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 있다.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큰 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지난 3년간,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열심히 노력하고 수고했지만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다른 누군가의 도움과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은혜의 원리’다. 은혜란 내가 전혀 수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저 받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선물로 받는 구원과 같은 것이다. 어떤 대단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얻는 것도 아니다. 내 노력으로는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것을 얻는 것이 은혜다. 사람들은 이것을 행운이라고, 기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적은 사람의 영역이 아닌 하나님의 영역이다. 하나님은 이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기적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그리고 누구나 이 기적을 경험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이 기적은 보상의 원리를 따라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들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당신도 이 두 가지 원리를 따라 100일 동안 기적을 만드는 하나님의 말씀을 곱씹어보라. 미래에 대해 불안과 두려움의 터널 가운데 서 있는 고3 수험생들이 그 길을 거뜬히 건너는 소망의 힘을 얻을 것이다.
자신의 경험과 앞서 간 위인들이 삶에서 부딪쳐 깨달은 날것 그대로의 감동과 감흥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동일한 동력을 얻게 한다. 현재 안산 동산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기적의 한 줄을 써 내려가는 데 동참하고 있다(02-392-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