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학생들은 합숙교육중
입력 2010-07-13 22:56
강원도 대학가에 여름방학을 맞아 취업을 위한 합숙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한림성심대 방사선과 재학생 전원은 다음달 말까지 기숙사에서 합숙교육을 실시한다. 1·2학년은 토익과 전공, 3학년은 연말 국가고시 합격을 위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공부하고 있다. 강원대 어학교육원은 특별 선발된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21일부터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영어몰입교육을 하고 있다. 목표는 토익 900점 이상이다.
상지대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씩 횡성 숲체원에서 취업캠프를 열고 모의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집중교육하고 있다.
한림대 총학생회는 오는 26일부터 8월10일까지 홍천, 강릉, 평창, 횡성에서 취업캠프 국토대장정을 개최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학생 100명이 참가하고 이영선 총장도 1박2일간 합류한다.
김정석 한림대 총학생회장은 “지방대생이라고 위축되지 말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여름방학은 리더십을 쌓으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춘천=정동원 기자 cd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