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논란 보험업계 차기 수장 하마평 무성

입력 2010-07-13 18:35

서울보증보험과 보험 유관기관인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의 차기 수장을 놓고 보험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금융권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후임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사장추천위원회는 조만간 사장 후보를 결정해 다음달 6일 주주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보증보험은 지난달 사장 후보 결정이 두 차례나 미뤄지는 등 진통을 겪은 바 있다.

현재 보증보험의 사장 후보로는 정채웅 보험개발원장과 문재우 금융감독원 감사, 이재욱 삼성화재 고문, 이수룡 전 서울보증보험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방영민 현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이달 말과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정 보험개발원장과 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의 후임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 후임으로는 고영선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남아 있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