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홍보하는 700년 백제의 꿈… 세계대백제전 온라인 열기 ‘후끈’
입력 2010-07-13 22:57
오는 9월 17일 개막하는 2010세계대백제전을 홍보하기 위해 트위터 등 모바일과 온라인 홍보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13일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축제기간 세계대백제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전용 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축제 관련 정보가 실시간 제공될 계획이다.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또 세계대백제전 이벤트 사이트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전날까지 5개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5개 이벤트는 세계대백제전 성공 기원 소망의 탑 쌓기(소망의 탑), 소년소녀가장과 함께하는 세계대백제전(나눔의 정), 해외반출 문화재 찾기 서명운동(우리 문화), 백제에는 있다·없다(있다!없다!), 세계대백제전 입장권을 잡아라(입장권)이다.
이밖에 주요 포털사이트 카페와 블로그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기법’도 도입된다. 이 기법은 우수카페로 소문난 다음의 ‘짠돌이’ 및 네이버의 ‘한류열풍’ 등 제휴 카페와 블로그를 이용해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선 신문과 방송 등 종전 매체는 물론 새로운 미디어를 통한 홍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며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맞춰 최신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전으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제문화를 집대성한 2010세계대백제전은 9월 17일부터 30일간 공주시 고마나루 및 공산성,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및 낙화암, 논산시 논산천 둔치 일대에서 ‘700년 대백제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다.
대전=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