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그리스도인의 빛됨-팔복
입력 2010-07-13 17:38
찬송:‘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358장(통 400)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우리는 2주 동안 팔복에 대하여 나누어 보았습니다. 팔복에 대한 인식은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 사이에 근본적이며 절대적인 차이가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팔복은 각각 독립된 것이 아니라 완전체로서 존재하고, 은혜로 주어진 성령의 산물이며, 팔복의 총화가 결국은 예수님의 성품이기에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이 모든 특징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팔복을 통하여 그리스도인 됨의 표준을 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인류에게 가능한 다른 형태의 삶이 있음을 보여 준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팔복을 붙들어야 합니다. 이 시대가 진정으로 요청하는 것은 화려한 예배당도 아니고, 획기적인 프로그램도 아닙니다. 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는 좋은데 예수 믿는 사람은 싫다고 말하는 저들의 메시지에서 우리는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들어야만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의 문턱을 낮추어 세상 사람들을 인도하자고 합니다. 프로그램도 바꾸고 교회의 건물도 리모델링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동화되자고 합니다. 방법적인 면에서 우리가 추구할 것도 있겠지만 본질까지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에는 다름 안에 세상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름 안에 세상을 비추는 생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구별되어야 합니다. 심히 달라야 합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계셨지만 세상에 속한 분이 아니셨습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다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셨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참 그리스도인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여러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 프로그램에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먼저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팔복을 붙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팔복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삶 속에 변화와 회복과 부흥은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기독교야말로 참 살아 있는 생명력 있는 종교임을 밝히 보게 될 것입니다. 팔복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그래서 우리의 모습이 주님을 더욱 닮아져 갈 때 세상은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이끌려 오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팔복의 산 모범이 되고 영광스러운 실례가 되게 해 주소서. 이 땅의 크리스천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대안이 되고 소망을 주는 주의 종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