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 중국 통카드, 中 주재원·유학생들에 인기몰이

입력 2010-07-13 17:40


‘비씨 중국 통카드’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현지화 전략의 모범사례다. 2008년 5월에 출시돼 2년 만에 80만장 이상 발급됐다. 주로 중국 내 상사 주재원들과 현지 유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내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국제브랜드 카드 가맹점이 일부 대도시나 관광지 중심에만 밀집돼있는 것과 달리 ‘중국 통카드’는 중국 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현금자동 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더라도 회원에게 부과되는 국제카드 수수료(이용금액의 1%)와 환전 수수료(7%)가 면제돼 경제성이 높다. 중국 내에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유학생 등에게는 필수 카드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사용 혜택도 다양하다.

예스24와 교보문고 등의 서점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커피전문점 10% 할인, 토익 응시료 2000원 할인, 외화 환전 및 송금 시 최대 50% 우대, 주요 면세점 시즌별 5∼15%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