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왕의 원탁’ 카멜롯 성 英 체스터에 존재했었다

입력 2010-07-12 21:33

영국의 전설적 영웅 아서왕의 원탁이 있던 카멜롯 성이 리버풀 인근의 체스터에 존재했던 것으로 결론 났다.

영국 학자들이 최근 체스터에서 발견된 고대 로마의 원형 경기장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이곳이 카멜롯 성이 있던 장소라고 최종 결론을 지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2일 보도했다.

역사학자들은 예로부터 ‘군단의 도시(City of Legions)’라고 불리던 곳이 카멜롯 성이라고 여겼다. 영국 내에서 군단의 도시로 불리는 곳은 두 군데다. 한 곳은 세인트 알반스로 확인됐으나 다른 한곳의 위치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