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총회 9월 13∼16일 총회장·부총회장 선거… 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유중현 2번 이영주
입력 2010-07-12 18:59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오는 9월 13∼16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리는 제33차 총회의 총회장·부총회장 후보 기호를 확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서울 방배동 총회본부에서 실시한 기호 추첨에서 목사 부총회장 후보 유중현(성현교회) 목사는 1번을, 이영주(효진교회) 목사는 2번을 뽑았다. 부총회장 후보들은 접대 없는 공정한 선거운동을 서약하고 앞으로 두 달간 선관위에 등록한 운동원 20여명만 선거운동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유 목사는 서울장로회신학대를 거쳐 총신대 신학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세계복음화부흥선교협의회 총재, 세계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상임총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이 목사는 백석신학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등을 거쳐 미국 국제신학대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총회 연금재단이사회 이사 및 이슬람대책위원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환경보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독 입후보한 총회장 후보 노문길(새소망교회)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 김기만(백석대학교회) 장로는 추첨 없이 기호 1번을 받았다. 다음달 23일에는 후보 간 정책 대결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백석 총회는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성장하는 총회’를 9월 총회 주제로 확정했다. 지난해 9월 교단 명칭을 개명한 백석 총회는 그동안 새로운 시대 비전을 제시하고 교단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자는 염원을 담은 주제를 찾는 데 노력해 왔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