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성 확보·투명성 제고 주력”… 기하성 연금공제회 이사회 열려
입력 2010-07-12 18:28
재단법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역자 연금공제회(이하 연금공제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동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업무현황 보고 등 회무를 처리했다.
이사회에는 이영훈 서상식 박성배 이재창 최성규 김상용 박영찬 목사 등이 참여했다. 이처럼 연금공제회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 기하성(총회장 박성배 목사) 기하성 통합(대표 총회장 조용목 목사) 기하성 통합(총회장 최성규 목사)등 4개 교단을 초월해 주목을 받는 것은 다수의 목회자들이 연금에 가입돼 있기 때문이다. 즉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흔들리지 않는 ‘공통분모’인 셈이다.
이영훈 연금공제회 이사장은 “그동안 전도와 선교에 매진해온 순복음 교역자들은 타 교단과 달리 뾰족한 노후 대책이 없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다행히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목사님이 30억원을 헌납하면서 2004년부터 연금제도가 시행됐으며, 이번에 최초로 7명의 목회자가 연금혜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비록 교단이 나뉘어져 있더라도 목회자와 유족의 복지를 책임지는 연금은 하나”라면서 “목회자들이 안심하고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건전성 확보와 투명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6월 30일 현재 목사 1497명, 전도사 554명, 선교사 12명이 연금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다.(02-720-6870·khsp.or.kr).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