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마일리지 사용기한 5년→10년으로 확대

입력 2010-07-12 18:16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기한이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지난해 6월부터 대한항공 측과 항공사 마일리지 개선 문제를 협의,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그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평생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7월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2018년 이후까지 늘어나고 그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개선안을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대한항공이 마일리지제도 개선에 합의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도 비슷한 수준의 개선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