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US여자오픈 준우승
입력 2010-07-12 17:55
최나연(23·SK텔레콤)이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냈다.
최나연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먼트의 오크먼트C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의 맹타를 기록했으나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대회에서 통산 3승째를 기록한 최나연은 그러나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나연의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08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6위이다.
우승컵은 올해 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했던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미국)에게 돌아갔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