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단신] 여성 폭행 최철호, ‘동이’ 하차 外

입력 2010-07-12 18:00

KBS 노조 “대체인력 투입 불법”… 사측은 “불법노동 아니다” 반박

파업 중인 KBS 새 노조(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12일 대체인력을 투입해 프로그램을 제작한 사측의 조치는 불법 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새 노조의 파업으로 지난 4일 ‘1박2일’ ‘남자의 자격’ 등이 하이라이트로 대체방송되자 KBS 사측은 간부급 CP와 외주 인력을 투입, 녹화된 내용물을 편집해 정상 방송으로 돌렸다. 한상덕 KBS 홍보국장은 “이번 파업은 조직개편을 막기 위한 불법 파업이어서 대체인력 투입이 불법노동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률 자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여성 폭행 최철호, ‘동이’ 하차

여성을 폭행하는 CCTV 장면이 공개된 물의를 빚은 탤런트 최철호(40)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 ‘동이’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최철호는 11일 밤 이 드라마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벌을 받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올렸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의 한 횟집에서 일행이던 여성을 폭행하는 CCTV(폐쇄회로 TV) 화면이 방송에서 공개되며 비난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