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앙성에도 ‘보양온천’… 정부, ‘누리봄’ 조건부 승인

입력 2010-07-12 22:15

충북 충주시 앙성에도 ‘보양온천’이 지정된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앙성면 능암리 일대 중원온천지구 내 중원호텔과 호텔 유앤스파가 ‘누리봄’이란 이름으로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지정 보양온천으로 조건부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누리봄은 우선 기존의 중원호텔과 호텔 유앤스파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운동욕장 등 보양온천기준에 알맞은 시설을 갖춘 다음 미비한 시설들을 차례로 보완하면 보양온천으로 지정고시 된다.

시는 누리봄이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면 웰빙 시대와 고령화 사회에 맞춘 새 온천수요를 창출하게 돼 온천관광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양온천은 행정안전부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온천온도, 성분의 우수성, 건강·휴양기능 기본시설, 주변 환경, 건강증진·심신요양 적합성 등을 종합 분석해 지정한다.

충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