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술집종업원 성폭행 혐의 전 프로야구 선수 영장

입력 2010-07-11 18:20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40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여종업원의 목을 조르고 옷을 찢은 뒤 성폭행한 혐의다. 앞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을 먼저 보낸 A씨는 영업이 끝난 술집에 다시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0여년간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다 2008년 은퇴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