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 ‘알바’떴다… 강원경찰, 1048명 배치

입력 2010-07-11 22:06

“방학기간 아이들 안전은 아르바이트생이 지킨다.”

강원지방경찰청은 1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3일간 도내 지방자치단체가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을 초등학교와 놀이터 등 아동대상 범죄 취약 장소에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순찰활동에 나서는 아르바이트생은 원주시와 평창군을 제외한 16개 시·군 1048명이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지구대나 파출소장으로부터 근무요령과 임무 등 교양교육을 받은 후 범죄 취약장소에 배치된다. 놀이터와 공원 등 집중 취약지역은 경찰관과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한다.

속초시와 정선군은 이미 효율성 점검 차원에서 각각 20명과 19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순찰에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춘천=정동원 기자 cd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