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입력 2010-07-11 17:45
찬송:‘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458장(통 513)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태복음 5장 11~12절)
말씀:박해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경의의 표시입니다. 사실 아무나 박해를 당하지 않습니다. 게으르고, 무능력하고, 아무런 영향력 없는 사람을 박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을 박해하는 것은 그 사람이 너무 중요한 나머지 그를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의 생활이 너무 실제적인 영향력을 끼친 나머지 사회가 그를 위험스럽게 생각하기에 박해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박해는 박해받는 사람의 믿음이 지극히 순수하며 진지하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가 됩니다. 박해는 또 그리스도인의 충성을 증명하는 기회입니다. 일이 어렵게 되었을 때 그리스도인의 충성을 철저하게 시험할 수 있게 됩니다. 박해는 자기가 자신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에 부끄럽지 아니함을, 그리고 자기가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또 자기가 누구를 섬기는지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실질적인 의미에서 박해는 그것을 당하는 자의 정체성이 바로 천국백성임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박해는 비록 세상을 벗하며 살지라도 그리스도인의 본질은 하늘에 속한 사람임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인 셈입니다. 더 나아가 박해받는 것은 성도들, 예언자들 그리고 순교자들의 길을 걷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박해받는 사람들 가운데 있게 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명예의 전당에 기록되는 위대한 무리 중 한 사람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박해와 고통이 있을 때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하늘의 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해당하는 자들 안에 큰 기쁨을 감출 수가 없는 것은 마지막 때에 그들에게 엄청난 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종말에 받을 상을 미리 내다보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죄의 향락을 즐기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택했습니다. 바울은 자기 앞에 놓여 있는 면류관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전제와 같이 자신을 드리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 영광스런 상이 있기에 고난의 길도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박해를 당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더욱 큰 자긍심과 믿음을 가지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큰 하늘의 상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기도 : 박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충성이 더욱 깊어지게 하시고,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주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