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북중미 투어 불참… 시즌 대비 휴식 7월 26일 출국

입력 2010-07-11 17:59

박지성(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는 대신 충분한 휴식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0∼2011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도는 북중미 투어에 참가할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던 박지성은 휴식을 배려한 구단의 결정에 따라 북중미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 또 잉글랜드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했던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와 세르비아 대표로 뛰었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 프랑스 대표 파트리스 에브라 등도 투어에 동행하지 않는다. 박지성은 24일 고향인 수원에 건립될 자신의 이름을 딴 유소년 축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뒤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