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씨, MBC 새 프로 MC 맡아
입력 2010-07-09 18:45
방송인 김제동(36)씨가 MBC 새 프로그램 ‘7일간의 기적’ MC를 맡음으로써 방송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제작진은 9일 “사람들 사이의 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김제동씨가 서민들의 정서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7일간의 기적’은 오는 19일 개편에서 폐지가 결정된 ‘자체발광’의 코너 ‘물물교환 여행 도전기’를 변형한 것으로, 도전자가 전국을 돌며 물물교환을 해서 최종 결과물을 기부하는 방식의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제동씨은 지난해 10월 KBS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했으며, 지난 5월에는 엠넷 ‘김제동쇼’가 무산됐다. 유일하게 남은 MBC ‘환상의 짝꿍’은 이번 개편 때 폐지가 확정되면서 방송 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