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택시 ‘사고 기록장치’ 설치 추진

입력 2010-07-08 21:50

강원도 양양군이 사업용 택시에 사고기록을 저장하는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설치를 추진한다.



양양군은 오는 10월까지 개인 및 법인택시 73대에 교통사고 전후 상황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블랙박스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장치는 교통사고가 나면 당시 영상과 음성을 녹화·녹음하는 기기로 차량의 속도와 방향, 급정지, 급회전, 난폭운전, 음성, 충격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기록한다.

군은 블랙박스가 설치되면 명확한 사고 원인 입증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간 다툼을 줄여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정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