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처럼 그림솜씨 뽐낸다”… 충북 괴산서 전국 사생대회
입력 2010-07-08 21:50
조선 정조 때 연풍현감 시절 많은 산수화를 그린 단원 김홍도를 기리기 위한 전국 사생대회가 다음달 14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서 열린다.
8일 괴산군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괴산지회에 따르면 조선시대 3대 화가 중 한사람인 단원이 괴산의 자연을 소재로 산수화를 그리게 된 역사적 배경을 재조명하고 전국의 미술인들에게 괴산의 산자수려한 자연경관을 홍보하기 위해 제1회 단원 김홍도 전국사생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부문은 유화와 수채화, 한국화(수묵, 채색), 크레파스화 등으로 다음달 14일 오전 10시부터 화양계곡 내 만동묘 앞에서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30일까지 우편(충북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383-1 괴산예총)이나 전화(043-832-9900)로 신청하면 되고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참가비는 일반부가 1만원, 초·중·고교생은 무료이다.
괴산=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