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오토車 보험료 할인 혜택 유지
입력 2010-07-07 21:16
금융감독원은 오토매틱(자동변속기)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7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5월 신고한 자동차보험 특별요율 변경안을 수리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보험개발원이 낸 안에 따르면 오토매틱 차량 운전자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폐지되고, ABS(미끄럼방지 제동장치) 장착 차량의 보험료 할인 폭도 절반으로 줄어들 예정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요금 인상에 따른 보험료 인상 요인이 있는데 여기에 할인 혜택까지 없어지면 서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어 변경안을 수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