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씨·국민일보 박강섭 기자·사단법인 제주올레 등… ‘2010 한국 관광의 별’ 첫 수상 영예
입력 2010-07-07 18:41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배우 배용준씨와 박강섭 국민일보 관광전문기자,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 ‘2010 한국 관광의 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배씨는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서 일본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고, 여행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통해 국내 여행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린 공로로 특별부문(공로자)을 수상했다.
박 전문기자는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국내 여행지 32곳을 소개하는 여행길잡이 ‘우리나라 그림 같은 여행지’(컬처그라퍼)를 지난해 4월 출간해 국내 관광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관광정보(단행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올레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도보 여행의 열풍을 이끌어낸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전주 한옥마을을 통해 전통문화 체험 관광에 기여한 전주시 문화관광과 등이 관광매력물 부문을 수상했다.
숙박 사업장은 ㈜신라밀레니엄파크의 ‘라궁’, 외식 사업장은 차명옥씨가 운영하는 전남 보성의 벌교 원조꼬막식당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관광매력물, 관광정보, 환대시설, 특별부문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뽑는다. 시상식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