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뒤 한강, 부자들만의 놀이터? 7월8일 방영 MBC ‘후 플러스’
입력 2010-07-07 18:11
MBC ‘후 플러스’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한강 사업의 문제점을 파헤친 ‘이상한 한강 개발(사진)’을 8일 오후 11시5분에 방영한다.
제작진은 서울시가 추진한 한강 요트 시설이 초고가라며 실용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30억원대의 초호화 요트를 이용하는 회원권의 가격은 무려 1억5000만원. 연간 회비만 수백만원에 달한다. 한강 요트 사업이 부자들만의 놀이터가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서울시와 사업자의 입장을 들어봤다.
서울 여의도에서 서해까지 뱃길을 만드는 크루즈 사업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강에 뜰 수 있는 ‘소규모 5000톤 급 크루즈’가 다니려면 한강 다리 교각을 넓혀야 한다.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사업에 대한 논란이 무성해지고 있다. 한강 크루즈 사업의 실상과 이면을 공개한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