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하며 추억만들기… 아토피 치유체험… 입맛대로 즐긴다
입력 2010-07-07 20:57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여름캠페인] (中)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떠나는 생태관광
“올 여름휴가는 국립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세요.”
국립공원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졌다. 자연보전을 위한 규제로 지역주민과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국립공원이 2008년 엄홍우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자연보전과 이용을 합리적으로 하는 공원관리로 경영방침을 바꾼 때문이다.
자연의 소중함과 재미를 함께 느끼는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은 폭발적이었다.
지난해 19개 국립공원에서 진행된 체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80개와 비체류형 생태관광프로그램 290개에 37만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올 여름에 선보인 생태관광은 △국립공원에서 숙박을 겸해 가족의 추억을 만드는 야영 생태관광 △바닷가와 무인도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는 해안 생태관광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워보는 역사문화 생태관광 △평화와 생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평화 생태관광 △아토피와 천식 등의 치유효과를 체험하는 건강증진 생태관광 등이다.
이밖에도 템플스테이 생태관광, 가족과 함께 농촌생활의 추억을 만드는 팜스테이 생태관광 등이 있다.
국립공원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사무소별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무료 프로그램과 전담여행사 및 지자체와 MOU를 맺고 공동으로 진행하는 저렴한 프로그램이 있다.
속리산사무소와 솔항공여행사(1688-3372)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당일 일정의 상주 우복동마을 체험프로그램은 2만9000원, ‘놀토’에 진행되는 당일 일정의 승마체험 및 선병국 가옥 대추꿀경단 만들기 체험은 1만9000원, 속리산 승마체험과 상주 경천대 관광, 우복동 수확체험으로 구성된 1박2일 상품은 7만9000원.
생태관광 포털사이트 에코투어(http://ecotour.knps.or.kr)에 접속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