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지휘봉 잡기엔 부족 감독 후보서 제외해 주세요”… 정해성 코치, 축구협회에 요청
입력 2010-07-06 21:27
허정무 감독을 보좌하는 대표팀 수석코치로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사상 첫 원정 16강을 합작했던 정해성 코치는 6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노흥섭 부회장 등을 만나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해성 코치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창조와 올해 남아공 월드컵 16강의 값진 성과를 냈지만 내가 한국 축구 지휘봉을 잡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했다. 허 감독에게도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