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낚시어선 이용 급감… 상반기, 이상저온 여파
입력 2010-07-06 22:40
올해 상반기 서해안을 찾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경기도 평택에서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까지 관할해역의 낚시어선 출어척수는 1만8580척, 이용객은 19만57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4.7%와 24.5% 감소했다.
이는 올해 3월 중순까지 눈이 내리고 이상저온이 계속되면서 예년보다 평균수온이 4도 가량 낮아 주 낚시어종인 우럭과 광어를 잡기가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안=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