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터프가이’ 밥 프로버트 사망
입력 2010-07-06 18:58
1980∼90년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의 터프가이로 이름을 떨쳤던 밥 프로버트(45)가 사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찰 당국은 6일(한국시간) 프로버트가 윈저 세인트 클레어 호수에서 가족들과 보트를 타던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85년 NHL에 데뷔한 프로버트는 17년 동안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에서 라이트 윙으로 뛰면서 거친 플레이로 이름을 날렸다. 프로버트는 935경기에 출장, 3300분 동안 퇴장당해 이 부문 NHL 역대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