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56돌 맞아 10일 안산서 ‘통해야 콘서트’ 개최

입력 2010-07-06 18:17


CBS가 창사 56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통(通)해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초청한 무대다.

통해야 콘서트는 2004년부터 3년간 금강산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콘서트였다. 2007년부터 CBS는 소통의 대상을 우리 사회 내부로 바꿨다. 남과 북의 소통을 넘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대로 지경을 넓힌 것이다.

주현미, 코요태, 서영은, 다비치, 노브레인, 윙크, miss A, 유엔젤 보이스, 과천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인기 방송인 허참씨와 CBS 김윤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콘서트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안산 꿈의교회와 안산제일교회 등 안산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가 주관하는 민속한마당 잔치가 진행된다.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의료 건강상담 등이 실시되며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축제도 열린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