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12일 열리는 2010 기독교사대회… 미리 가보니

입력 2010-07-06 19:10

“기독교사대회는 이 땅의 아이들과 교육을 새롭게 하기 위해 기독교사들을 세우고 파송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현장입니다.”

8월 9∼12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열리는 ‘2010 기독교사대회’(goodteacher.org)를 미리 가보자. 기독교사대회의 주 강사는 화종부(제자들교회) 목사다. JOY선교회 이사장이면서 코스타와 여러 청년·대학생 선교단체를 섬기는 화 목사는 2002년에 이어 또 다시 교사들 앞에 선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거듭난 공교육’이다. 세 명의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서 주제강의를 진행한다. 김정태 김태현 교사와 좋은교사운동 정병오 대표는 수업 기획자로서 어떻게 전문성을 높일까, 기독교사로서 어떻게 기독교적인 수업을 진행할까, 기독교적 관점에서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기독교사대회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사흘 연속 진행되는 좋은교사 연수다. 기독 동아리 운영, 지역교회와 기독교사의 협력 방안, 시스템 학급 운영, 학급 운영 난제 해결, 토론수업의 기법과 활용 등 현장에서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강좌들만 마련돼 있다.

이밖에 학교생활, 결혼, 가정, 교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고민이 있다면 ‘행복한 상담실’의 문을 두드려보자. 또 하얀 텐트로 설치된 전천후 야외 부스에선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교육단체나 기독 NGO들이 만들어낸 성과물 및 전문가들과 만날 수 있다.

기독교사대회 한편에선 자녀들을 위한 풍성한 잔치가 열리니 아이들 걱정은 접어도 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캠프, 5세 이하 어린이는 놀이방을 이용하면 된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