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물품, 노인 인력으로 재활용해 저개발국에 기부

입력 2010-07-06 18:06

보건복지부와 관세청은 상표 위조로 압류돼 폐기대상이 된 물품을 노인 인력을 활용해 다시 만든 뒤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기부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노인 40명이 인천세관에 압류된 티셔츠 4만개, 아동신발 400개 등 시가 15억원 상당의 압류상품의 상표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