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변산에서

입력 2010-07-06 17:57

권정우(1964~ )

바닷가에 와서 보니

해는 매일 아름답게 지고 있었다

우리의 하루와

한 생도

몸을 낮출수록

더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기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