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학, 외국인 한국문화체험 활기
입력 2010-07-06 17:57
전북지역 대학가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체험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북대는 프랑스 벨포르 몽방리아드 공과대학(UTBM) 학생과 교원 11명을 초청해 환영식을 갖고 6일부터 본격적인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오전 한글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한국의 토기 요리 태권도 서예 풍물 전통혼례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자매결연 대학인 미국 보이시주립대 학생과 교원들을 초청해 3주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석대는 12일부터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서아시아, 중동 지역 21개 국가의 대학생 60명을 초청, 한국체험 프로그램을 23일까지 운영한다. 외국인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전주 한옥마을 투어를 시작으로 한지 비빔밥 도자기공예 한방차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도 견학할 예정이다. 우석대는 이들 대학생들을 교직원 가정에 초청해 하루 동안 숙식을 제공하며 한국의 정을 세계 속에 심을 계획이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