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바캉스 마케팅’ 붐… 당첨만 되면 해외여행도 ‘공짜!’
입력 2010-07-06 21:36
여름 휴가를 겨낭한 업체들의 ‘바캉스 마케팅’이 뜨겁다. 관련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공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GS25는 오는 29일까지 ‘아찔한 여름, 시원하게 날리자’ 행사를 열고 추첨을 통해 리조트와 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고 5일 밝혔다.
편의점 내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영수증에 찍힌 응모번호를 GS25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10명을 추첨해 대명리조트 1박 숙박권과 아쿠아월드 이용권 4매를 증정한다. 또 오션월드 이용권(200명), 아쿠아월드 이용권(25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주간리프트권(25명)도 제공한다. GS25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행사에 4일간 1만8000여명의 고객이 몰리는 등 평소보다 30% 높은 응모율을 보이고 있다”며 “휴가를 경제적으로 즐기려는 고객이 늘면서 공짜 휴가 마케팅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함께 이번 달 말까지 ‘꿈의 섬, 파타야행 티켓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 130만원 상당의 파타야 3박 5일 여행권 2매를 증정한다. 롯데 패밀리 회원에 가입한 뒤 롯데닷컴 주문번호 또는 엔제리너스 영수증 응모번호 16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동원F&B는 21일까지 ‘동원참치와 함께하는 건강 여행대잔치’를 진행한다. 응모권에 기재된 숫자를 SMS 문자(013-3366-5559)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지중해 크루즈(1명), 필리핀 보라카이(5명), 베트남 나뜨랑(5명), 사이판(10명), 제주 올레길(20명) 여행을 보내준다.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이번 달 말까지 자신만의 특별한 치즈 요리법을 올린 고객 가운데 3명을 선정해 치즈의 본고장 유럽을 방문할 수 있는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