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고용노동부 출범
입력 2010-07-05 22:15
노동부가 5일 고용노동부로 새출발했다. 1981년 노동청이 노동부로 승격된 지 29년 만이다.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것, 일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 일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자 가치”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출범은 여러 부처에 흩어진 고용정책을 책임지는 부처로 거듭나고, 노동행정의 중심축을 ‘노사문제’에서 ‘고용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정부 의지에서 비롯됐다.
고용노동부는 명칭 변경을 기념해 앞으로 사흘간 ‘국민과 함께하는 출발’을 주제로 행사를 연다. 첫날인 이날에는 ‘고용노동부에 바란다’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학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패널로부터 고용노동부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