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사업장 ‘디스플레이 시티’로

입력 2010-07-05 18:33

삼성전자는 5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LCD사업장을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로 새로 명명했다. 지난해 10월 수원 사업장을 ‘삼성 디지털 시티’로, 올해 4월 반도체 사업장을 ‘삼성 나노 시티’로 바꾼 데 이은 3번째 일터 혁신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날 탕정 사업장에서 장원기 LCD 사업부장(사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시티 선포식을 가졌다. 사업장 곳곳에 다양한 테마파크와 산책로, 멀티스크린, 음악분수, 야외 카페, 미니 동물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체육시설과 물리치료실, 자전거도로가 확충된다. 전 사업장에 흡연이 금지돼 기존 흡연장은 스낵코너 등 편의시설로 바뀐다. 임직원 아파트인 탕정 트라팰리스도 추가 분양되며 1200실 규모의 기숙사에는 LCD TV가 새로 설치된다. 이밖에 내부 소통 활성화를 위해 리더스 포럼, 문화공연, 감성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일터 혁신 작업은 내년까지 진행된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