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유시민 “이재오, 생각 바꿔라”
입력 2010-07-05 22:06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오는 28일 치러지는 서울 은평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에게 “흐트러진 국정을 바로 잡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또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으로서 국민에 대한 기본 도리”라며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위원장이 국회의원이 되면) 한나라당에서 친이계와 친박계가 정치투쟁, 계파투쟁을 하는데 수장노릇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은평을 재선거에 이 전 위원장을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