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율 둔화… 3분기 23% 전망
입력 2010-07-05 18:12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5일 우리나라의 수출이 3분기에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3분기 수출전망 보고서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이 2분기 34%에서 3분기 23%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소는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5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 대상국인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경기선행지수 상승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최근 원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은 물론 기저 효과도 약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