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회 사무처장 인사 철회
입력 2010-07-05 22:32
서울시가 시의회의 반발을 샀던 의회 사무처장 인사를 전격 철회했다.
오세훈 시장은 5일 저녁 서소문청사 간부식당에서 제8대 시의회 허광태(민주당) 의장 내정자와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사무처장 인사를 원점에서 다시 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로 임기가 끝난 제7대 시의회의 추천을 받아 1일자로 사무처장을 임명했고, 시의회는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이종현 서울시 공보특보는 “6일 자로 사무처장 인사를 철회하며, 후임 사무처장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임시회가 열리는 13일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