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광교·과천 연결 ‘소프트웨어 벨트’ 추진
입력 2010-07-04 23:09
경기도 판교와 광교, 과천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벨트’ 구축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4일 “소프트웨어 기술 및 관련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판교-광교-과천을 묶는 소프트웨어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미 많은 첨단 기업과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는 판교와 광교에 서울지역에 집중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과천시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 중인 127만4000여㎡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중 26만4000㎡ 규모의 부지에도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을 집중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과천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이곳에도 소프트웨어 관련 연구시설과 기업 등을 입주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 산하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손잡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민선 5기 마무리 전에 소프트웨어 벨트를 상당 수준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조만간 벨트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