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민비자로 美 거주 한국인 14만명 추산

입력 2010-07-04 18:30

임시 취업비자나 학생비자 등 비이민 비자로 미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이 14만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국토안보부 이민통계국(OIS)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08 비이민 거주 외국인 추산’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주하는 비이민 비자 소지자 183만명 중 한국인은 8%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인도(40만명)와 캐나다(15만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고, 중국(12만명)과 멕시코(12만명), 일본(11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비자 종류별로는 임시 취업비자 소지자와 가족이 전체의 51%로 가장 많았고, 유학생과 가족이 32%를 차지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