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장맛비… 최고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입력 2010-07-02 18:30
7월 첫 주말인 3∼4일 전국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장맛비가 내리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3일 오후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지만 중부 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5시부터 3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그 밖의 전국에선 30∼70㎜를 기록하겠다. 충청 북부와 남해안, 제주도는 10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은 장마전선 가장자리에서 흐리고 한 두 차례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4㎜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일 새벽 서해안 지방에서 시작한 비는 주말 동안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