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순복음교회, 더불어 사는 세상 가꾸는 3000 성도들
입력 2010-07-02 18:07
‘꿈과 사랑, 축복을 심어주는 교회’라는 표어를 지닌 수원순복음교회는 1970년대 북수동 시대를 거쳐 80년대 송죽동 시대, 90년대 인계동 시대, 2000년대 곡반정동 시대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교인들은 수원을 비롯해 화성 오산 용인 안산 등지에서 출석하며 250개의 구역조직을 갖고 있다. 교회는 월·목·주일 전도팀을 통해 복음전도에 주력하고 있다.
교회는 매년 초·중·고·대학생에게 700만∼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생은 교구장과 교회학교 담당 교역자,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가정형편과 학업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교회는 매년 12월 초 지역주민센터와 함께 세류1·2동, 곡반정동, 권선동 등의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게 쌀과 김치를 전해주고 있으며, 매년 1회 이상 경로잔치를 연다. 매주 비전실버대학(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강좌와 부모세미나도 개최한다. 총여선교회도 매주 무료 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제 사업도 활발하게 벌인다. 2003년에는 고등부 주관으로 ‘북한 청소년 돕기 음식 바자’를 개최했으며, 2007년 북한 결핵어린이 돕기 범국민운동 특별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청년들은 교회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차를 나눠주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교회는 효원고와 태장고 기독교동아리 발표회, 곡반중 학예발표회, 어린이전도협회 교사 세미나 등을 위해 예배당을 개방하고 있다. 교회는 또 ‘21세기 인재를 키우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주일 오후 4시와 수요일 오후 7시 영어예배를 드리고 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