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로 새 출발… 통합LGT, 脫통신 세계 일등 도약 선언
입력 2010-07-01 18:38
통합LG텔레콤이 LG U+(유플러스)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언제 어디서든 구현 가능하다는 의미인 ‘유비쿼터스’의 첫 글자인 ‘U’와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를 조합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1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Mbps급 속도가 가능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하고 2013년까지 전국에 4세대(G)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구축하는 등의 탈통신 전략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망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U컨버전스’ 서비스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또한 기존 IPTV를 인터넷 및 모바일과 결합, 참여형 미디어로 진화한 ‘IPTV 2.0’ 서비스를 10월 선보인다. 가정 내 여러 기기를 통해 동일한 사용자 환경(UI) 구현이 가능한 ‘N스크린’도 조기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삼성전자 갤럭시S의 LG유플러스 버전인 ‘갤럭시L’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라인업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이런 서비스로 4년 후에는 매출 10조원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