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사장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입력 2010-07-01 18:38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최 사장은 1일 사내방송 CEO 메시지를 통해 “전자산업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며 “변화에 신속 대응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과 구글 등 IT 업체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최 사장은 또 스마트폰과 3D TV 등 전략상품의 경쟁력 확보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 최초의 TV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 앱스’를 선보이는 등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유럽지역까지 ‘삼성 앱스’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 국가별로 특화된 지역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