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원 특별기도성회 “6·25 의미 깨달아 전쟁 다시는 없게”

입력 2010-07-01 18:57


한국기독교목사원로회 기도운동본부(한목원·본부장 김형대 목사)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6·25 메시지를 발표했다.

운동본부는 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6·25 전쟁 상기 나라사랑 한반도 평화통일 특별기도성회’를 갖고 “60년 전 한국에서 일어난 6·25 전쟁의 의미를 깊이 깨달아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도록 힘써 기도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또한 “교권적 분쟁과 분열로 만신창이의 교회로 만든 죄악을 통곡하는 회개운동이 한국교회에 일어나야 하며 예수결핍 장애를 고침 받고 전적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오직 예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00여명이 참석한 예배에서는 최병두 상신교회 원로목사와 원현영 예수선교단 총재가 설교했다.

대회 준비위원장 김태동 목사는 “6·25 전쟁을 상기함은 지구촌에서 이 같은 전쟁이 재발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기도 사명이 한국교회의 당면 과제라고 생각해 메시지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