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사랑의교회 성도, 김승욱 목사 이임 가결

입력 2010-07-01 18:52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남가주사랑의교회 교인들이 김승욱(사진) 목사의 할렐루야교회로의 이임을 가결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는 27일(현지시간) 오후 교회 은혜채플에서 임시 공동의회를 갖고 김 목사의 이임안을 투표 없이 박수로 통과시켰다.

교회 서기 현병훈 장로는 “담임목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국 교회로 가시는 만큼 투표보다는 박수로 축복하며 보내드리자”고 제안했고, 교인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일부 교인은 김 목사의 이임에 반대, 항의하기도 했지만 이내 교인들의 박수소리에 묻히고 말았다. 김 목사와 교인 상당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목사는 이르면 올 9월 할렐루야교회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