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한민구·오우택 교수, 올해의 ‘최고 과학기술인상’

입력 2010-07-01 19:09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준)는 1일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포스텍 화학과 김광수(60·왼쪽 사진), 서울대 전기공학부 한민구(62·가운데), 서울대 약대 오우택(55·오른쪽)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

김광수 포스텍 교수는 분자 물질의 상호작용력과 자기조립 현상을 규명해 신기능성 나노 물질 및 소자를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민구 서울대 교수는 평판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인 ‘박막 액정 표시장치(TFT)’ 연구 개발의 세계적 석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우택 서울대 교수는 통증 신호 전달 관련 이온채널, 특히 캡사이신 채널을 발견해 국제적으로 통증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억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6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