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걸그룹 열풍… 재생건수 톱10에 8개팀 올라

입력 2010-07-01 17:48

상반기에도 걸그룹의 뮤직비디오가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걸그룹 열풍을 증명했다. 1일 동영상 재생 사이트 곰TV(www.gomtv.com)가 상반기 뮤직비디오 재생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2010년 상반기 인기뮤직비디오 TOP 10’에 걸그룹이 8팀이 올랐다.

소녀시대의 2집 타이틀곡 ‘오!’와 ‘런데빌런’이 1,2위를 차지한 데 이어 티아라의 ‘보핍보핍’, 카라의 ‘루팡’, 애프터스쿨의 ‘뱅’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씨야, 다비치, 티아라가 함께 노래한 원더우먼과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가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하고 청순 매력에서 섹시 도발 컨셉으로 변신한 시크릿의 ‘매직’이 9위로 톱10에 진입했다.

남자 아이돌 그룹은 2AM의 ‘죽어도 못보내’(6위)와 씨앤블루의 ‘외톨이야’(10위) 등 2팀만이 톱10에 들었다.

박민균 곰TV 컨텐츠전략실장은 “하반기에도 중대형 걸그룹을 비롯해 컴백하는 대형 여성 가수들과 시크릿, 씨스타 등 상반기에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인 걸그룹 등이 왕성한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