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영어캠프에 초대합니다”… 3주간 초중고생 대상
입력 2010-07-01 21:05
국제화 교육으로 유명한 경북 포항 한동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18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초·중고생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연다.
한동대 영어캠프는 해외 국제학교의 교육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캠프를 진행하는 교사들은 모두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된 현지 원어민 교사 출신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영어학습을 돕는다. 특히 한동대 영어캠프의 전 과정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영어만 사용한다.
캠프의 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모두 12개 과목(신문읽기, 한동 글로브, 한동TV, 지리, 토크쇼, 미술, 문학, 음악, 공연, 저널, 체육 등)을 배우면서 ‘체화학습법’(Immersion Program)에 따라 영어를 익히게 된다. 캠프 시작 전에 이뤄지는 레벨테스트를 거친 학생들은 10명 내외로 구성된 반에서 체계적인 수업을 받는다.
캠프에서는 수업 외에도 이벤트 및 클럽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공동체 훈련도 받을 수 있다. 기독교 인성교육을 받은 대학생 보조교사들이 ‘담당교사제’(camp counselor)를 통해 자신들이 10대 시절에 겪었던 경험과 감동을 통해 학생들을 돌보는 것도 특이하다(054-260-1991).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