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팥빙수 가게 15곳서 대장균 검출
입력 2010-07-01 21:59
서울 시내 일부 팥빙수 가게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시내 아이스크림, 팥빙수 취급업소 95곳에 대해 얼음 등을 수거 검사한 결과 팥빙수 가게 15곳(부적합률 15.8%)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15곳 중 8개 업소에서는 팥빙수 식용얼음 및 가루얼음에서 대장균이 동시에 나왔고, 7개 업소에서는 식용얼음에서만 대장균이 검출됐다.
방우달 시 위생과장은 “식용얼음에 대한 위생관리와 가루얼음을 만드는 분쇄기계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백민정 기자